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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는 다음달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장기간 저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파이내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음번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을 시사했다. 다만 다음달 나오는 전망치를 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신문은 장기간 저인플레이션에 유로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경기부양책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는 드라기 발언 후 유로당 1389달러로 떨어졌다. 유로존 증시를 상승했다.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재정위기국 이탈리아ㆍ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5bp 이상 하락해 3% 이하로 떨어졌다. 사상 최저치다. 포르투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3.51%로 떨어졌다. FTSE 유로퍼스트300은 0.5% 하락한 1351.52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