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유관기관 공동 벤처·창업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

2014-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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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홍기택 산업은행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이 '벤처 창업·성장 Accelerating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11일 '벤처 창업·성장 Accelerating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ccelerating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및 기술·경영 등에 대해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은은 창업에서 성장벤처기업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벤처 유관기관들과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적극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산은 관계자는 "홍기택 산업은행장이 지난 1월 창조금융 비전 수립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내 성공적인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단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정보와 역량을 모아 벤처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은은 지난 9일 창업보육협회 및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 창업·성장 Accelerating 프로그램' 구조도 [자료제공=산업은행]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창업기업에 대한 전담컨설턴트를 운영하며 초기 기술사업화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산은의 투자거래처 및 벤처기업협회 회원사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및 지원도 추진한다.

홍기택 산업은행장은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에 따른 벤처투자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산은이 보유한 투·융자 복합지원 시스템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의 지원을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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