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고창근 "교육연구회 운영 대폭 개선할 것"

2014-05-09 05:46
  • 글자크기 설정

교육연구회 올 4월 현재 109개 조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현재 교육연구회 운영 형태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고 예비후보는 9일 “교원역량강화를 통해 학생참여중심의 수업을 학교 현장에서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 중인 교육연구회가 올 4월 현재 109개가 조직되어 있다”  면서 “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5.5% 증액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현 교육연구회 방만한 운영 실태를 공개했다.
고 후보는 “하지만 현재 교육연구회의 운영이 학생과 교원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며 “교육연구회 운영 형태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특히 “기존 교과교육연구회 연구 방법이 대체로 외국의 이론 정리, 수업모형 마련, 현장적용의 순서를 따르고 있다” 며 “이는 이론과 실제 수업의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청 교육 자료들이 교육현장에서 많이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어 “학교에서 창의인성교육과 학생참여중심수업을 우수하게 실천하는 교사의 사례를 논문의 형태가 아닌 매뉴얼로 정리ㆍ일반화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실질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이 된다면 교사 연구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고, 학생참여중심수업 관련 자료들을 현장성 있게 개발 하겠다” 며 “ 교실수업의 롤모델을 적극 연구ㆍ개발ㆍ보급하여 수업 잘하는 교사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