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국내 최초 로봇수술로 전립선.담낭암 절제 성공

2014-05-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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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국내 최초로 서로 반대 위치에 있는 전립선암, 담낭암의 중복암 환자에 대해 로봇을 이용, 같은 구멍으로 암 덩어리를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팀은 지난달 8일 전립선암과 담낭암을 함께 진단받은 57세의 환자에게서 로봇수술을 시행, 같은 구멍으로 동시에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반대 위치의 두 종류 암을 동시에 절제하는 로봇 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첨단 수술로 무엇보다 중복수술 및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또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출혈 및 수술 후 통증, 감염의 위험이 적으며, 신경손상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도 적어 수술 후 회복과 기능보존 면에서 우수하다.

서로 반대에 위치한 두 종류의 암을 로봇을 이용하여 하나의 구멍으로 동시에 수술한 사례는 분당차병원 박동수, 최성훈 교수팀이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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