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SDS 불나더니 탄력 받았나 유가증권시장 상장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SDS 8일 이사회 열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삼성물산, 삼성SDS 상장 추진 소식에 5% 급등

삼성SDS가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SDS는 이달 중 대표주관회사를 선정,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 공공시장과 대외 금융IT시장 철수를 선언한 이후 해외물류 IT와 모바일 분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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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상장 이후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M&A) 및 사업 제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상장 이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대외 신인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이 삼성SDS의 상장 추진 소식에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800원, 4.76% 오른 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보통주 기준 삼성SDS 지분 17.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