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아이언2 공개…“메탈 디자인 결정체”

베가 아이언2  〔사진 제공=팬택〕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메탈 디자인과 새로운 UX(사용자 경험)로 내·외부의 디자인을 강화한 팬택의 ‘베가 아이언2’가 베일을 벗었다.

팬택은 8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베가 아이언2를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2는 겉모습은 전작보다 강화된 메탈로, 내부는 새롭게 개발한 UX ‘플럭스(FLUX) 3.0’으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겉모습은 전작보다 메탈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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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공에 활용되는 다이아몬드 컷 기술로 메탈 본연의 광택과 질감을 강화해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엔드리스 메탈’의 안테나 기술로 안정적인 안테나 성능을 확보했다.

또 메탈 사이로 흘러나오는 핀 포인트 라이팅은 부재중 전화, 메시지 수신, 배터리 상태 등 중요한 알림사항을 7가지 LED 불빛을 통해 알려준다.

7mm대 두께와 152g의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5.3인치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전화 등 기본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강화한 플럭스 3.0 UX를 탑재하고, 기본 기능의 사용성과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GUI는 ‘파사드’ 아이콘을 적용하고 기본 기능 전반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업’ 기능은 사용자가 폰을 확인하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및 알림 화면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주머니에서 빼내거나 책상에서 들어올리는 동작만으로도 현재 시간, 부재중 전화 및 미확인 메시지 등 주요 알림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직접 만든 디자인 홈을 별도로 저장하고 이를 ‘앱스플레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주고받을 수 있는 공유기능도 지원한다.

전화를 받을 때는 한 손으로 직선을 그리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포물선 형태의 수신방식을 적용했고, 중요한 사람들을 따로 관리하는 중요 연락처 기능도 선보인다.

그 밖의 주요 사양은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GB LPDDR3 램, 3220mAh 용량의 배터리, OIS(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술)가 적용된 1300만 화소 카메라, 커브드 스피커, 안드로이드 킷캣 4.4.2 운영체제 등이다.
 

베가 아이언2  〔사진 제공=팬택〕

팬택은 베가 아이언2의 메탈에 글자나 패턴, 캘리그라피 등을 새길 수 있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가 브랜드 웹 사이트(www.ivega.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엔들리스 메탈에 각인할 나만의 시그니처를 디자인할 수 있으며, 이마트 22곳을 포함한 전국 총 25개 지점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베가 아이언2는 ‘시크릿 케이스’를 통해 지문인식기능을 지원한다.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시크릿 케이스를 베가 아이언2에 장착하면 시크릿 모드, 시크릿 박스 등의 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팬택은 초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크릿 케이스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가 아이언2는 블랙 계열(골드ㆍ레드ㆍ실버) 3가지, 화이트 계열(샴페인 골드ㆍ로즈 핑크ㆍ샤이니 실버) 3가지 등 총 6가지 컬러로 다음 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베가 아이언2 주요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