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제주지사 여론조사…원희룡 62.7% 크게 앞서

2014-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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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희룡,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통합진보당 고승완, 새정치국민의당 박진우 후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6·4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지지도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인터넷 언론 5사(미디어제주·시사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헤드라인 제주)와 KBS 제주총국이 지난 4~5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지난 7일 오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2.7%,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20.0%로 무려 42.7%포인트나 원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1.1%, 새정치국민의당 박진우 후보 0.6%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5.7%였다.

원 후보는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층에서 70%가 넘는 지지율과 함께 제주 전 지역에서 우세를 차지했다.

꼭 투표를 하겠다는 층에서는 70.2%가 원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후보는 고향인 조천읍과 서귀포시 서홍동, 예래동 등에서만 상대적으로 높은 4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당선가능성이 질문에서도 원 후보가 69.1%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신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전망한 응답자는 6.5%, 모르겠다는 응답층은 24.1%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39.5%, 새정치민주연합 21.0%,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0.7%로 조사됐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층은 무려 36.7%로 나타나 제주민심의 싸늘함을 알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까지 이틀간 1대1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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