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령, GPS더빙…이용객들 “아기 같은 목소리 닭살”

2014-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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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령. [사진=임지령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여신 임지령(林志玲·린즈링)이 최근 대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성우더빙으로 나섰다가 GPS이용객들로부터 반감만 샀다.

GPS이용객들은 임지령의 ‘아기 같은 목소리’가 마치 교태를 부리는 목소리 같아 듣기 거북하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7일 전했다.
많은 이들이 “닭살 돋아! 정말 듣기 거북하다”, “임지령 목소리 때문에 오늘 하루를 망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저히 못 참겠다!” 등 임지령 GPS더빙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대만의 한 네티즌은 이를 참지 못하고 “임지령 더빙 삭제”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임지령 매니저는 “많은 고객들이 임지령의 목소리가 특별하고 귀엽고 듣기 좋다며 임지령 GPS더빙을 강력히 요청했었다. 게다가 많은 고객들이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출근하면 그날 하루가 상쾌해진다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반감을 갖는 고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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