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5월 분양 큰장 열린다

2014-05-07 16: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6월 지방선거 전까지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고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여름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상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대부분의 단지들이 연휴 직후인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5월 중 분양 예정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직후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분양준비를 했다”며 “초기 분양이 실패할 경우 지방선거와 여름 비수기가 겹쳐있어 미분양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분양이 예정된 김포와 인천 송도는 각각 김포도시철도 착공, 대학과 기업이전 등의 대형 호재가 집중되면서 미분양이 급격히 줄고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지역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외에 서울 용산, 시흥 배곧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충남 당진 등에서도 분양이 대기 중이다.

김포에서는 오는 9일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70~100㎡(이하 전용면적) 총 407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차분 3481가구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접해 있고 인근에 계획중인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 한강신도시 내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와 바로 접한 부지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유치원도 들어선다. 진학 선호도가 높은 장기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3층 15개동 63~113㎡ 총 1834가구로 조성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다.

호반건설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립,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9일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1206가구의 대단지로 63~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쇼핑, 문화 등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용지가 단지 앞에 위치하며 초∙중∙고교 부지가 뒤쪽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A6블록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93㎡ 257가구, 101㎡ 805가구, 114㎡(펜트하우스) 4가구 등 총 1066가구로 건립된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 한강에 인접해 일부 세대의 경우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대다.

대우건설은 용산 랜드마크 주상복합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8~39층 2개동 112~273㎡ 아파트 151가구와 24~48㎡ 오피스텔 650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07가구, 오피스텔 460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동을 분리했다. 용산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도심접근성이 높고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9일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송악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분양하는 ‘당진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13층~23층 11개동 59~84㎡, 총 91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북측에 기지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과 송악 중고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최근 증축한 당진 유일의 종합병원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2014년 6월 개장 예정)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당진지역 철강산업의 메카인 현대제철로 연결되는 도로가 2015년 말 개통될 예정으로 지역 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