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감자 수급 안정을 위해 재고물량 1만1000t을 주정용으로 특별처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은 봄 감자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시기로 저장 감자를 소진하지 못하면 수급불안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감자 도매가격은 ㎏당 935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평년 같은 달보다는 41.1%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주류업계와 협의해 농협을 통해 저장 감자 1만1000t을 주정용으로 특별처분하기로 하고 오는 8일 농식품부-농협-한국주류산업협회 간 '주정용 감자 공급 상생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고 감자 처분으로 전년도에 저장한 감자는 대부분 소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봄 감자 출하 전까지 감자 수급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농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총 상금 6300만원농식품부 "농축산물 물가 안정세…가격 오른 노지채소 공급 확대" #감자 #농식품부 #주정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