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의 72.5%가 면접 시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꼭 물어본다고 대답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63.7%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지원자를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한 사전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오는지에 대한 질문에 45.7%가 ‘보통이다’ 라고 답했고, 이어 보통보다 ‘부족하다’는 응답이 37.1%로 집계됐다. ‘충분하다’와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각각 9.3%, 7.8%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매우 충분하다’고 대답한 인사담당자는 없었다.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이유에 대해 31.4%가 ‘입사 의지가 높은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서’, 25.7%가 ‘사업이나 업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22.9%가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지 평가하기 위해서’, 20%가 ‘무작정 지원하고 보는 지원자를 가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 김기홍 이사는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이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지 판가름하기 위해서 면접에서 기업정보를 물어본다”면서 “면접 전에 꼭 기업 정보에 대해서 숙지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