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에 신곡 ‘불꽃’을 발표하는 가수 백지영과 현빈의 만남은 지난 2011년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그 여자’에 백지영이 참여한 이후 두 번째다.
‘불꽃’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로 잘 알려진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작곡가 김박사와 양경주가 내놓은 야심작으로, 프리템포로 흘러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클래시컬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절제된 슬픔과 불안을 표현해 내는 백지영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는 그만이 전해주는 특유의 호소력과 맞물려 감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