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티브로드는 국내 방송업계 최초로 엄마 아빠가 직접 TV로 동화를 들려주는 신개념서비스 ‘아이코북(icobook)’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코북’은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고객에게 제공되는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이다.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동화책을 읽고 녹음 및 업로드 한 후 자녀들이 TV를 시청하면서 엄마와 아빠의 음성으로 직접 동화를 들을 수 있다.
‘아이코북’의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TV 아이코북 동화 목록’에서 원하는 콘텐츠의 QR 코드를 입력해 직접 녹음할 수 있으며, 녹음된 음성은 TV동화를 보면서 청취가 가능하다. 동화를 시청할 때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들을 것인지, 기존 성우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들을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오픈 기으로 오는 31일까지 ‘아이코북’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에 한해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 1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아이코북은 스마트폰앱과 TV를 이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이다”며 “맞벌이로 인해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에게도 가족간 심리적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