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묘살이’란 부모가 돌아가신 후 탈상을 할 때까지 자녀가 3년 동안 묘소 근처에 움집을 짓고 산소를 돌보고 공양을 드리는 일을 말한다.
또‘상식례’란 비록 돌아가신 부모지만 술과 음식은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례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효 실천 모습을 되새겨보고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육형 씨의 아버지 고(故) 조병천 옹도 그의 선친이 작고한 1957년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묘살이를 실천해 지역의 효자로 이름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