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3곳 중 1곳 '어닝쇼크'

2014-05-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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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상장사가 1분기 3곳 가운데 1곳꼴로 '어닝쇼크'(실적 예상치하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71개 상장사 가운데 25곳은 '어닝쇼크' 평가를 받았다.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예상치상회)를 기록한 기업은 12곳에 그쳤다.

조선·화학·건설 등 산업재 기업이 부진했다.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에쓰오일 등 이 기업에 속한 9개 기업이 어닝쇼크를 냈다.

삼성중공업이 1분기 3625억원 영업손실을 낸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1889억원 적자를 냈다.

반면, LG그룹 계열사는 선전했다. LG이노텍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하우시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이익이 6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47억원을 2배 가량 웃돌았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예상치보다 70% 가량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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