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인 관광객 유치는 팸투어 실시 후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거둔 성과로, 서울과 제주도로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에 물꼬를 텃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유치는 도내 민간단체가 중국 심양 지역 여행관계자 초청 팸투어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현지에서 대상자를 직접 물색하고 섭외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도는 아산 지역이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데다 관광 상품 구성의 핵심인 숙박 문제에 있어서도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관광호텔 3곳이 위치해 있다는 점이 이번 성과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사교체가 잦은 관공서보다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가능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던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