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민간잠수사 수색중 사망…기뇌증이 뭐길래?

2014-05-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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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기뇌증으로 숨졌다.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외상이나 잠수와 같은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기뇌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최상성 기뇌증으로, 두개강 내에 공기가 유입되는 상태를 말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고 “5층 로비 부근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작업을 위해 입수 중이던 민간 잠수사 이모(53)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이날 투입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돼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씨는 작업 당시 동료 잠수사 없이 24~25m 수심까지 단독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책본부는 민간 잠수사 사망사고로 잠시 수색작업은 중단됐지만, 향후 실종자 수색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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