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기대작들의 출시 예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각 사가 티저 이미지 공개, 비공개 테스트 등을 앞세워 황금 연휴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쟁에 대비 중이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지난 4월 30일 자사가 첫 번째로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세컨어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세컨어스’는 미래 자원 전쟁이 한창인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 등장한 전투 유닛 캐릭터들은 그동안 온라인 게임을 통해 보여준 엔트리브소프트만의 독특한 캐릭터성이 드러난다. ‘세컨어스’는 빠르면 5월 출시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의 실시간 모바일 대작 MMORPG ‘드래곤가드 for Kakao’는 △100vs100 대규모 진영 전투 △국내 최초 실시간 무한필드 이용자간 대결 △실시간 파티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몬스터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등 각기 다른 특성으로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역시 5월 중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에스디엔터넷(대표 김학용)의 비행 슈팅 모바일 신작게임 ‘비틀윙 for Kakao’가 5월 정식 출시에 앞두고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흥행에 나섰고, 팡게임(대표 지헌민)이 인기 애니메이션 케로로를 모바일 게임으로 녹여낸 액션 슈팅 게임 ‘케로로 액션히어로 for Kakao’도 가정의 달 5월을 정조준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국가적인 애도 기간이지만 5월이 시작되면서 게임업체들이 조심스럽게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략 디펜스부터 MMORPG, 비행슈팅 등 장르적으로도 다채롭다”며 “각 사가 정성을 기울여 준비하는 신작들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