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자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내렸다. 그 규모는 약 1억9300만 달러(약 1987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검찰은 야누코비치와 그 측근들의 돈세탁 및 횡령 혐의 수사 차원에서 동결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올 2월말 스위스 정부는 야누코비치 대통령(63)과 사업가인 그의 큰아들 알렉산드르(41), 몇몇 우크라이나 정부 관료 등이 포함된 우크라이나인 20명의 스위스 내 계좌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