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 받은 ‘장타자’ 홈스, 6년여만에 미국PGA투어 우승

2014-05-05 07:27
  • 글자크기 설정

웰스파고챔피언십, 퓨릭을 1타차로 따돌려…양용은,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23위 기록

J B 홈스



‘장타자’ J B 홈스(32·미국)가 미국PGA투어에서 6년3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GC(파72)에서 끝난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4언더파 274타(70·67·66·71)를 기록,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24만2000달러를 손에 쥐었다.

2006년 투어에 데뷔한 홈스는 그 해 1승을 올린데 이어 2008년 2월3일 FBR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그러나 3년전 뇌수술을 두 차례나 받은데다 그 후에도 부상 등 탓으로 선수생활 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6년여만에 우승컵을 들며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 3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차의 3위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7언더파 281타(67·75·63·76)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미켈슨은 ‘무빙 데이’인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쳤으나 최종일엔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치는 기복을 드러냈다.

한국(계) 선수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합계 5언더파 283타의 공동 1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 배상문(캘러웨이)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8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2013-2014시즌 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그 가운데 이번 공동 23위가 최고성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