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현대자동차)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첫승,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김형성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GC의 와고코스(파70)에서 끝난 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69타(64-67-70-68)를 기록, 장익제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2400만엔(약 2억4100만원)을 차지했다.
2012년(바나 H컵)과 2013년(JPGA챔피언십) JGTO투어에서 1승씩을 올린 김형성은 이로써 3년연속 JGTO에서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형성은 시즌 상금 2826만5250엔으로 랭킹 1위로 올라섰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익제는 합계 7언더파 273타로 2위에 올라 한국선수들이 1,2위를 휩쓸었다. 장익제는 시즌 상금 1677만5736엔으로 랭킹 6위에 자리잡았다.
이시카와 료(일본)는 합계 4언더파 276타로 5위, 이경훈(CJ오쇼핑)은 3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첫날 선두로 나섰던 지난해 챔피언 마쓰무라 미치오는 1오버파 281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