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지방법원 배심원 8명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과 애플의 맞제소로 진행된 이번 소송 배심원들은 애플에도 일부 배상 평결을 했다. 애플도 삼성의 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 기록 전송 특허(449)를 침해한 것으로 봤으나 고의성은 없다며 배상금은 15만8400달러만 부과했다.
앞서 애플은 삼성이 '밀어서 잠금 해제' 등 자사의 5가지 특허를 침해했다며 22억 달러를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애플이 카메라 사용과 동영상 전송과 관련된 자사의 특허 2개를 침해했다며 6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맞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