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지역 학교 및 관공서에 양말을 팔아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로 유명한 신초지 할머니(73)가 2일 대전산성초등학교(교장 이준규)에 장학금 및 양말을 기부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찾은 신초지 할머니는 2명의 어린이에게 장학금 20만원을 기부하고, 200명의 어린이에게 사랑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로 양말 400켤레를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베풀었다.
대전산성초등학교 이준규 교장은 “우리 산성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신초지 할머니의 큰 마음을 본받아 자신의 꿈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