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 특설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한 취재진이 “갈라쇼 테마곡인 ‘네순도르마’ 가사 중에 ‘빅토리’가 자주 나오는데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을 의식한 선곡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김연아는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 안무가가 그런 의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옆에 앉아 있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전혀 그런 의미는 없었고 ‘네순도르마’는 평소 김연아가 하고 싶어 하던 곡이었다. 김연아만의 새로운 뭔가를 창조하고자하는 의도였다. 가사 내용 중에 빅토리가 반복된 점은 우연의 일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