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쯔한. [사진=왕쯔한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홍콩 코미디영화의 대부 왕정(王晶·왕징) 감독의 딸 왕쯔한이 아버지의 '여배우 자격 미달'이라는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스스로 연예계 진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가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정 감독은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딸이 여전히 여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자 경제적 지원을 끊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왕쯔한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부친에게 의지하지 않겠다. 내 스스로 출로를 뚫겠다”며 강한 의지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25세인 왕쯔한은 작년 런던예술대학 메이크업 및 헤어디자인 전공을 졸업하고 부친의 피를 이어 받아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