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가 지난달 28일 중국 호북성에 위치한 화중농업대학(총장 떵시우신)에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을 비롯해 떵시우신 화중농대 총장, 김진욱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이종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한대표처 관장,
한국어․문화센터는 올해부터 한국어 강좌를 통해 한국어를 보급하고, 파견 교환학생을 활용해 한국 노래 교실과 한국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2015년에는 우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유학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오창 총장은 “한국어․문화센터를 위해 예쁜 공간과 많은 지원을 해주신 화중농업대학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양교는 물론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대와 화중농대는 지난 2002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학부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술 심포지엄, 국제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