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2014-05-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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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는 올해 3~4월 복지소외계층 발굴 특별조사를 벌여 사각지대에 놓인 1450가구를 발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초수급자 182가구, 긴급복지지원 272가구, 서울형기초수급자 22가구 등이 새로운 복지 대상자에 올랐다. 쌀, 라면, 성금 지원 등 530가구가 민간 자원으로 후원을 받았다.

구는 지난 4월 신길동 한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더미에서 할머니가 산다는 연락을 받았다. 신길3동 직원이 현장을 찾았을 땐 고약한 냄새와 함께 조그만 방에 옷, 이불, 신문, 생활용품 등으로 가득했다.

영등포구는 청소과 기동대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집 내부 쓰레기들을 치웠다. 그 양이 4.5톤에 달했다. 정신적으로 불안했던 이 할머니는 현재 조금씩 안정을 찾는 중이다.

구는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게 '영등포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길라잡이' 책자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기타 문의는 구 복지정책과(2670-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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