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KB국민카드의 신용판매액(일시불 및 할부)은 13조4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869억원) 감소했다.
지난 정보유출 사태로 신규영업이 중단된데다 회원들의 탈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카드와 함께 업계 상위권에 자리한 타 카드사들은 신용판매액이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신용판매액은 전년 동기 보다 5.7% 증가한 27조74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도 1412억원으로 전분기(1233억원)와 비교하면 14.5% 늘었다.
롯데카드의 경우 아직 1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보유출 여파로 매출 성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정보유출 사태로 3개월간 영업정지된 3개 카드사는 이달 16일 영업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