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는 지난 30일 진종오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진종오는 2013년 여름 합의 이혼했다. 사격이라는 것이 신체적ㆍ정신적 변화와 직결되는 종목이기에 진종오는 6개월간 극도의 슬럼프를 겪었다.
그는 이혼 이유에 대해 "2002년부터 10년 넘게 대표선수 생활을 했다. 워낙 합숙이 많아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나만 생각했고, 안 맞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6개월간의 방황을 끝낸 그는 지난겨울부터 마음을 추스른 후, 하루 200발의 총을 쏘면서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오는 지난 27일 제30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