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대본 보자마자 차승원 떠올랐다" 왜?

너포위 이승기 [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너포위' 배우 이승기가 차승원과 호흡을 맞추는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이하 '너포위')에 배우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너포위' 대본을 보자마자 차승원 선배님을 떠올렸다. 여섯 번째 작품인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하고 그게 현장에 나가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가 된다. 현장에서도 잘 맞고 선배님 자체도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해오셔서 대사 NG가 많이 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차승원 선배님은 물론, 성지루 선배님, 재현, 정민씨 등 남자 배우들과의 케미가 정말 잘 맞고 드라마에 이렇게 멋진 남성들이 나오는 드라마는 드문 것 같다. 즐겁게 촬영해서 좋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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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차승원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만난 이후 CF 등 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승기는 IQ 150의 명석한 두뇌와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은대구 캐릭터를 연기한다.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무뚝뚝한 신입 경찰이지만, 아픈 가족사를 지닌 역할이다.

차승원은 형사과 강력 2팀장 서판석 역을 맡아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다.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이자 독보적인 강력통으로 젊고 청렴한 지도자를 찾던 서장의 의지로 형사과로 스카우트 되어 오는 인물이다. 더티섹시, 상남자에 다혈질의 성격을 지녔으나 자나깨나 사건 생각뿐인 열혈 형사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 단 한번도 형사를 꿈꿔본적 없는 4명의 일년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