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약보합

2014-04-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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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30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소폭 하락했으나 1960선을 방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8포인트(-0.15%) 하락한 1961.79를 기록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8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4억원 정도를 매도했고, 외국인도 813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81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장비(-1.39%), 기계(-1.0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0.64%), 제조업(-0.53%), 섬유·의복(-0.46%), 보험(-0.10%), 전기가스업(-0.0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80%), 통신업(2.22%), 철강·금속(1.57%), 음식료업(1.17%), 운수창고(0.79%), 은행(0.73%), 건설업(0.62%), 화학(0.48%), 종이·목재(0.46%), 금융업(0.40%), 증권(0.38%), 유통업(0.32%), 의약품(0.13%), 서비스업(0.10%)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7000원(-2.25%) 빠진 134만3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SK(-2.66%), LG(-2.38%), 현대모비스(-1.99%), 현대중공업(-1.78%), 현대차(-1.71%), LG디스플레이(-1.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4.30%), SK텔레콤(3.64%), 포스코(3.02%), SK하이닉스(1.13%), 신한지주(1.12%), 네이버(1.20%), KT&G(1.10%)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2개 종목 등 436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 등 335개 종목은 떨어졌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7포인트(0.43%) 오른 559.3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033.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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