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중국 캔톤페어 시장조사단 파견

2014-04-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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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중국 내수시장 조사와 전시회 참관을 위해 29일부터 나흘간 수출초보기업 15개사 CEO로 구성된 ‘중국 캔톤페어 참관 및 시장조사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관단은 첫날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뱅가드(Vanguard)그룹 선전 본사를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뱅가드사의 주요 소싱품목인 가정용품, 식품, 화장품, 미용용품, 건강식품 등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5월 1일부터는 광저우교역회(켄톤페어)를 참관해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하고 2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존 국내기업들은 중국 수입상과 에이전트를 통해 중국 유통기업에 납품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품경쟁력을 갖춘 유망중소기업이 수출상담회 등으로 중국 대형 유통기업에 직접 납품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는 “중국 최대유통기업 뱅가드 그룹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중국 에이전트를 거쳐 거래하는 기존 수출방식을 탈피하고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뱅가드 그룹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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