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9일 밤 11시 50분경 충남 태안 안면도 소재 황도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중 고립된 김모씨(36세) 등 남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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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이날 저녁 황도해수욕장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된 것을 뒤늦게 확인해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안면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 고립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하여 핸드폰 불빛을 비추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김씨 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출동한 경찰관은 구조된 김씨 등 3명의 건강상태가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안전계도 실시 후 귀가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