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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글 서예 ‘먹의 용틀임, 거문오름에 물들다’ 초대작가 초청전이 열린다.
제주도세계자연유산관리단(단장 김성훈)은 다음달 26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먹의 용틀임, 거문오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한국미협 한글서예 초대작가 초청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라산, 일출봉,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의 경관을 대상으로 한 작품뿐만 아니라 제주 해녀와 돌담 그리고 제주말과 제주어 등 다양한 주제의 한글서예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9.8m(가로)×2.9m(세로) 크기의 초대형 휘호작품과 작가들의 발자국이 찍힌 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작가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더불어 유네스코 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돌담, 그리고 제주 해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작가들의 마음을 먹의 향연으로 옮겼다“ 며 ”관람객들이 작가들의 발자국을 따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들어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자랑거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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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글서예사랑모임(회장 현병찬)은 지난 2005년부터 제주를 알리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마다 한글서예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