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4단체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총영사-기업인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이 올 1분기에 최대 수출실적(1382억 달러,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상담회에는 건설, 무역, 정보통신 업체를 포함한 80여개 대·중소기업과 해외주재 총영사 45명이 참가했다.
총 146건의 개별상담이 이루어진 이날, 참여기업들은 총영사들에게 건설․ 플랜트 수주지원(45.1%), 수출입 정보제공 요청(30.3%), 진출계획 설명(12.3%), 현지시장 애로요인 해소 건의(9.0%)를 주문했다.
총영사들은 이날 상담회 결과를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해 해당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재외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약 13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했고 약 52억달러를 수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기업-재외공관장 상담회에 이어 이번 총영사와의 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한 전경련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외국공관과의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 27일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신설하고 아프리카 주요국의 개발 프로젝트 소개, 주한대사와 국내 기업 CEO간 만남, 우리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