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트녜프 부총리와 박 총리의 면담에는 리룡남 무역상과 궁석웅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함께했다.
하지만 면담내용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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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간 경제협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논의됐을 가능성도 관측된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또 이날 김일성ㆍ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러간 친선의 상징인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고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소련군 병사들을 추모해 묵념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 부총리 일행이 이날 주체사상탑, 미림승마구락부, 태권도전당, 정백사원(러시아 정교회 성당) 등 평양시내 여러 곳을 둘러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