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영국 1.0%↑ 독일 1.5%↑

2014-04-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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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기업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4% 오른 6.769.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46% 상승한 9584.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83% 오른 4497.6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35% 오른 3208.68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300은 이날 1.2%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으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도이체방크는 1분기 순익 감소폭이 2.5%에 그쳤다. 노르웨이 석유업체인 스타토일ASA은 실적 개선으로 4.5% 증가했다. 노키아도 주주들에게 30억유로를 돌려주기로 발표했다.

이날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0.8% 성장했다고 발표됐다. 채권시장에서 10년물 영국 국채(길트) 금리는 거의 변동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했음에도 러시아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대비 0.3% 하락해 유로당 1.381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0.1%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양적완화를 종료한 이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자산매입 규모를 매달 100억 달러씩 줄일 것이란 기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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