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전 의원 (종합2)

2014-04-3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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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에 권영진(52) 전 의원이 선출됐다.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 전 의원은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73명, 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이재만(1185표)-서상기(1182표)-조원진(928표) 순이었다.

무엇보다 친박(친박근혜)계 조직표가 서 의원과 조 의원으로 분산된 게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권 전 의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당원들의 표심이 절대적인 현장투표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나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후보수락 인사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같이 고생한 세 분의 후보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구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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