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화장품ㆍ면세점 진출 의지 피력

2014-04-29 17:58
  • 글자크기 설정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이랜드그룹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사진)은 최근 제주도 켄싱턴제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이랜드가 화장품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며 "화장품 사업은 (우리가)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제조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부회장은 "(중국에서)이랜드가 패션,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데 화장품만 없다는 점을 아쉬워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단계는 아니지만 좋은 업체에서 의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해외 면세점 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박 부회장은 "국내에서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 규제로 시장 진출이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가능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지사와 호텔사업 등을 통해 면세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아웃렛 진출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단순히 상품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고, 재미있게 즐길 컨텐츠가 있는 복합 형태의 몰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