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대형사고 위험시설인 독성가스시설(460개소), 석유화학단지 해상 입출하시설(23개소), 대형마트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1000개), 청소년수련시설(301개소), 행락지 유원시설(24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사고발생대비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따른 훈련실시 여부, 종사자 안전교육실시 여부 등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점검결과 미준수사항 발견시 즉시 행정관청에 통보하는 등 개선 조치도 병행중이다.
특히 비상대응훈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할지역 본부장․지사장이 직접 비상훈련에 참여해 매뉴얼에 의한 비상대응체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전 사장은 "비상대응 훈련결과를 안전관리규정 등 관련제도에 반영하겠다"며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실행력강화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 및 사고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가스사고 피해가 큰 독성가스 사고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지자체ㆍ소방서ㆍ유역환경청), 공사, 기업, 학계 등이 참여해 독성가스사고 공동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공동대응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은 8개 권역별 지역 안전협력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사전에 사고예방기능을 강화하고, 사후에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