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다시 진도행...사표 표명 후 첫 방문

2014-04-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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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세월호 참사로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전남 진도 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범부처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 군청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겸 범부처사고대책본부장으로부터 현재의 수색과 구조상황을 보고받았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 총리는 사고 수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과 18~21일 진도를 찾았으며 사퇴 표명 후 처음 다시 진도를 방문한 것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체육관에 들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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