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 측은 29일 오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JTBC의 언딘 관련 보도에 대해 “첫 시신 발견을 부도덕하게 묘사해 구조 요원들이 정신적 공황 상태”라며 “JTBC의 언딘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언딘 측은 시신 인양 실적을 가로챘다는 JTBC 보도에 대해 “유리창을 통해 실종자를 발견한 팀은 민간 잠수사 팀이 맞지만, 민간 잠수사가 해머를 가지고 유리창을 가격했으나 깨지 못했다”며 “(우리가) 특수 제작한 해머를 들고 3개 조 6인의 잠수부를 투입해 3명의 실종자를 인양하고 1명을 추가로 찾았다”고 주장했다.
언딘 측은 “악조건 속에도 목숨 걸고 사투 중인데 충격으로 구조 차질이 우려된다”며 “JTBC의 언딘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