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세월호 선주·선사 수사 과정에서 첫 피의자 소환이다.
검찰은 유 전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회사들 간의 수상스러운 자금 흐름 가운데에 김 대표와 청해진해운이 있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선주로서 책임에 대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하고 있어 이번 혐의와는 별개다. 그동안 실무진에 대한 조사에 주력해온 검찰은 이번 주부터 김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