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2014년 개별주택 공시가격 최대 상승

2014-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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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 19만7천호 가격공시...전년比 3.88% 상승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에서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제일 높은 곳이 어딜까.

부산시 동래구가 가격변동률이 평균 6.94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가 0.49%로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인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29일 2014년도 개별주택 196,528호의 가격을 4월 30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1월 31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해 16개 구․군에서 산정한 것으로, 구․군별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했다.

이번 공시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부산시가 3.88% 상승으로 전년(2.85%)보다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3.53%)보다 웃도는 수치다.

표준주택 가격의 3.83% 상승에 따른 개별주택 가격의 상승과 문현 금융단지와 혁신도시개발,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에 따른 기대 심리 등이 부산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래구, 금정구 등은 국토부의 표준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개별주택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도심권 지역인, 중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는 주택 노후화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하락 요인이 있으나, 북항재개발, 부산항대교 개통 및 영도 다리 재개통 등으로 소폭 인상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또한 시의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동래구 수안동 소재로 24억6천만원이며, 6억 초과 주택 수는 178호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광역시 주택공시가격 열람시스템 홈페이지(http://hpas.busan.go.kr)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3개 분야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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