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침몰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 선체 격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번 주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층은 한 차례씩 수색을 모두 마쳤다. 더불어 4층은 선수 좌현과 중앙부를 제외하고 모두 수색이 끝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앞서 격실 36곳의 수색을 완료했다. 따라서 향후 3~5일 이내 나머지 격실의 수중수색을 마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전날 상황브리핑에서 "(이르면)3~5일, 수일 정도 안에 목표하는 지점은 한 번씩 다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28일 4층 해저에서 위치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엘이디(LED) 위치 표시등을 좌현 출입구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