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벤처기업과 상호협력 MOU 체결

2014-04-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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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멘토링,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등 지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자체 보유한 고유 기술을 벤처기업에 이전해 원전산업계 진입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또 원자력관련 벤처기업에 대해 ‘기술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벤처기업에 특화된 동반성장 지원 정책에 나선다.

한수원은 28일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와 이 같은 골자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멘토링과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지원, 원자력기초 교육, 동반성장 뉴스레터 발송 등의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원자력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건전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벤처기업 또한 한수원의 지원프로그램에 힘입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원전산업이 폐쇄적이라는 과거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 내는 계기로 삼고, 벤처기업이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한수원 산업혁신운동3.0’ 사업과 우수 여성기업 육성, 동반성장 간담회 등 다채로운 중소·벤처기업 상생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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