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티브로드가 320메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경합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티브로드는 방송 시장에 대한 통신사의 공세를 극복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말 티브로드가 종로, 중구 지역에서 상용화한 320Mbps급 인터넷서비스인 ‘스마트 320’은 서비스권역 내 모든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티브로드 측은 전했다. 스마트 320’은 1G(기가) 영화 한 편 다운로드 받는데 25.6초로 약 1분20초가 걸리는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약3.2배가 빠르고 LTE보다 4배 이상 빠르다. 현재 종로중구 지역에서는 티브로드 인터넷 신규가입고객 2명 중 1명이 ‘스마트320’을 선택하고 있다.
티브로드가 HTML5기반으로 세계 최초 출시한 스마트 플러스 STB도 2013년 6월 출시 이후 5만대 이상 설치됐다. TV로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TV 출시 후 고객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고 사용하는 TV앱은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이다. 티브로드 스마트플러스는 TV앱 외에도 모션 리모콘과 음성 검색, 개인별계정 로그인과 개인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 등을 TV리모콘처럼 사용하게 하는 컴패니언 디바이스 서비스, USB미디어플레이어, 홈 포탈, 스마트폰 원격TV제어기능, 통합 전원 리모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TV에 개인별 계정 로그인 기능을 추가해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 구성이 가능해졌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계정을 만들 수 있어 자동으로 TV시청 지도가 가능하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2014년 티브로드의 마케팅 전략은 ‘패스트 & 스마트’로 스마트320과 기가 와이파이, HD디지털방송에 1000원을 더하는 스마트플러스를 묶고 추가로 인터넷전화와 알뜰폰 서비스까지 선택폭을 넓혀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