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병원협회는 10여개 병원 의료지원단을 추가로 편성해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 임시진료소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파견됐다. 서울성모병원 파견 의료진은 내과·가정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약사, 심리치료사 등 14명, 국립의료원은 응급의학과·내과·가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약사 1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단은 주간·야간 2개조로 24시간 대기하며 실종자 가족은 물론 현지 자원봉사 중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을 진료 중이다. 관련기사인하대병원, 피해자 심리치료 지원병원협회, 의료지원 강화 병원협회 관계자는 “의료진들은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분노 속에서도 내 가족을 대하는 자세로 의료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의료 #진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