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기상악화 민간어선 피항… 수중수색 난항 예고

2014-04-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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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13일째인 28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 기상악화로 일부 어선이 피항하는 등 수중수색에 난항이 예상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가진 상황브리핑에서 "기상악화로 민간방제선, 어선이 일부 피항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진도 해상은 파고 1.5~2m, 초당 풍속은 8~13m 수준이다. 지난 22~24일 유속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를 지나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중의 작업은 물론이고 시신 인양도 용이치 않은 상황이다.

대책본부는 
수색에 함정 142척, 항공기 42대,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사 92명이 투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경과 소방방재청, 민간잠수사가 4층 선수 좌측을, 해군이 4층 선수 우측과 중앙부를 각각 수색하게 된다.

전날 4층 선수 중앙통로에서 희생자 1명을 추가 수습, 희생자 수는 총 188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수색에 동원된 어선이 실종자 유실 방지 차원에서 설치한 그물을 매일 두번씩 확인 중"이라며 ""아직까지 발견된 희생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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