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대표 고진광)는 지난 16일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승선한 476명 가운데 188명이 희생돼 이들의 추모식을 올리기 위해 세종시 문화회관에서 민간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인추협 관계자는 “정부의 미온적인 초동대처와 안일한 사고대응방식을 소리 높여 비판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민관을 떠나 이 땅의 어른들로서 억울하게 희생된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공동으로 원인분석 및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